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연애를 시작한 후 일어난 신체의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70%가 체형의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체형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연애 후 체형 변화를 경험한 미혼남녀 중 88%는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살이 찐 이유로는 '맛집으로 데이트를 가서'가 5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끼니를 자주 챙겨 먹어서', '디저트를 많이 먹게 돼서'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인과 맛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먹는 것은 데이트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사람도 연인과 함께 다니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줄어들게 되지요.
반면, 연애 후 살이 빠졌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연애 후 체형 변화를 겪은 응답자 중 12%는 연애 전보다 살이 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연애 후 살이 빠진 이유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함께 운동을 해서', 3위는 '건강한 식습관이 생겨서'가 자리했습니다.
추후 체형 관리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조사에 참여한 미혼남녀 94%가 추후 체형을 관리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체형 관리의 가장 큰 이유는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를 꼽았습니다. 연애 후 살이 찐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체형 관리를 많이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밖에 '관리하라는 지적을 받아서', '연인이 몸 좋은 사람을 좋아해서', '나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 같아서'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미혼남녀의 연애 후 체형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달라진 상대방의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은 연애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당신의 변화에 상대방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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