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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JW중외 2분기 영업익·순이익, 전년比 45% ↓···"일회성 요인 작용"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JW중외 2분기 영업익·순이익, 전년比 45% ↓···"일회성 요인 작용"

등록 2024.08.01 16:51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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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일회성 요인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7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7.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227억원 대비 44.9%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169억원 대비 45.7% 감소한 9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442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일반의약품과 수출 부문은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6%, 66.4% 줄어든 144억원, 22억원 매출을 냈다.

회사 측은 "리바로·리바로젯, 헴리브라, 악템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매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요인이 작용하며 부진할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헴리브라의 위험분담제(RSA) 환급액이 크게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위험분담제는 의약품 지출이 사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의된 금액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건보공단이 환수하는 제도다.

당분기(2분기)뿐만 아니라 차분기(3분기) 환급액까지 회계적으로 선반영하면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실적에는 차분기 지급분만 적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지난 5월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시장 재고분에 대한 차액 보상(매출 차감)이 2분기에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3분기부터 정상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필수 원내 의약품인 기초수액제와 수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며,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들이 이번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비 증가 역시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투자로써 향후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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