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생활권1구역 재개발한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복개도로 주변 환경파괴 치안불안 해결보행교 추가 설치 기부체납안 긍정평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경기도 의정부 가능생활권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66규모로 평형은 전용면적 39㎡, 59㎡, 84㎡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청과 직선 600m거리로 가깝다.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세무서 반경 1㎞ 내 유일한 준공 5년 내 신축이다. 경민대학교와 경민고등학교와도 500m 거리다.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동쪽으로는 사업을 통해 복원한 자연하천이 사패산으로부터 흘러와 단지 북측에서 지방주요하천인 백석천과 합류한다. 단지 서쪽에서 시작한 산줄기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이자 서울5대산으로 꼽히는 사패산으로 이어진다. 단지와 의정부시청 사이엔 축구장과 농구장을 포함하고 있는 직동근린공원이 있다.
주요 교통편으로는 버스로 5분 거리의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이 있다.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는 1호선 의정부역이 있다. 단지 북측 호국로는 의정부와 서쪽으로는 양주시 장흥면, 고양시로 이어지고 동북쪽으로는 포천, 철원과 이어지는 주요 도로다. 단지 서측 200m의 서부로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와 바로 이어진다.
이 단지는 재개발을 통해 복개도로를 해체하고 자연하천을 복원한 점이 인상 깊은 곳이다. 재개발 과정에서 기부채납으로 복개도로를 해체하고 하천을 복원하면서 악취가 사라지고 수목과 민물생태계가 회복된 것. 주민들 입장에서도 등산객의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공간이 사라지고 자연경관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래 단지 동측 부지에 있었던 복개도로는 사패산에서 흘러나온 자연하천과 의정부과 관리하는 준용하천인 백석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돼 있었다. 이 도로는 주변 주민들과 사패산, 부대찌개골목 등을 찾은 방문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환경파괴와 치안불안, 소방불안을 야기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도 공사 직후 발생한 복개도로 철거 반대 움직임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단지 동측 미개발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복개도로 유지요구가 컸다. 롯데건설에선 이웃 주택지와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하는 추가 기부채납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에 물꼬를 틀었다.
구역에서 제척된 종교시설과 일부 주거시설(현재는 철거된 상황)을 위해 경계부를 정비하고 보행도로를 설치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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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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