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크로엔의 최대주주 지위를 HLB바이오스텝에 넘긴다. 이에 크로엔의 경영권은 HLB바이오스텝에서 전담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비임상 CRO 기업 크로엔을 자회사로 구성해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왔으나,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이 모두 임상 단계에 돌입했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개편 필요성과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지분 매각 파트너로 HLB바이오스텝을 선정한 점은 "국내 최대 비임상 유효성 평가 전문기업으로, 크로엔의 육성 잠재력과 사업적 시너지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지분 확보를 통해 HLB바이오스텝은 기존 비임상 유효성 평가에 크로엔의 독성시험 기술 역량을 더해 비임상시험 전반을 아우르며 원스톱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양사의 전폭적인 이해와 확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며 "강스템바이오텍의 신규 파이프라인인 피부 및 췌도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효능평가 플랫폼을 크로엔과 HLB바이오스텝이 제공하는 비임상 서비스의 평가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에 차세대 비임상 효능평가 시험법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적인 사업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