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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제이투케이바이오 "편중되지 않은 매출이 강점"

증권 IPO IPO레이더

제이투케이바이오 "편중되지 않은 매출이 강점"

등록 2024.01.22 14:54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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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케이바이오, 안정적인 실적·제품 다양화가 강점한빛레이저 이어 스팩 상장 열기 이어갈지 시장 관심 쏠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제공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제공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연·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흥행을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포부를 밝혔다.

교보11호스팩과 스팩 합병 방식으로 상장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오는 3월 25일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57만4115주다.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267원,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1158278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월 1일, 합병기일은 3월 6일이다.

이날 김석종 제이투케이바이오 전무는 상장을 추진한 이유로 안정적인 재무를 꼽았다. 김 전무는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독보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서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독자적 소재개발기술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우수한 영업조직망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성장률 70%를 기록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11억원에서 지난해 54억원까지 뛰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은 8.1%에서 20.6%로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엔 매출액이 전년도 실적을 초과했다. 회사는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197억400만원 영업이익 40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35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 123.9%, 11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6%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소재 생산 능력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이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외 295개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미생물 균주 은행을 구축하고, 개발된 피부 맞춤형 소재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 중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평균 매출액의 5.5%가량을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 인력은 36.4%에 달한다. 정부 지원 연구 개발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상장 이후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 연구소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소재 개발과 피부 임상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마케팅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피부 장벽 및 탄력 개선 소재, 피부 면역력 증가 소재 등 고객사 요구에 맞춘 바이오 소재 개발을 추진해 왔다.

김석종 전무는 "기존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기업이익 뿐만 아니라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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