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최근 출시한 오피스 프로그램 구독 시 이용자 동의 없이 보름 간 광고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회사는 무료 상품에 적용하던 시스템을 착오에 의해 유료 상품에도 반영한 문제로, 즉시 시정했다는 입장이다.
한컴은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이달 출시한 한컴오피스 2024(한컴독스용 Windows 버전)와 한컴오피스 2024 뷰어(Windows 용)에서 최초 제품 설치 시 고객 동의 절차 없이 광고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한글과컴퓨터 고객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이어 "당사는 해당 문제를 인지한 즉시, 더 이상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런 문제를 걸러낼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예방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컴은 지난 12일 2024년형 구독 상품인 한컴오피스와 뷰어를 출시했다. 그런데 이를 설치하면 고객 동의 없이 웹 브라우저 즐겨찾기 목록에 쿠팡 홈페이지가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또 광고 프로그램인 mWBM(엠더블유비엠) 파일이 함께 설치됐다.
한컴은 이를 지적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약 보름 만인 전날 밤 업데이트로 이를 제거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료 버전에 들어가던 파일이 필터링 없이 유료 버전에 들어간 착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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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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