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은 29일까지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이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삼성은 2020년부터 GSAT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예비소집으로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시험 진행과 응시자 편의 제고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20곳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임직원 수는 2018년 12월 10만3천11명에서 작년 12월 12만1천404명, 올해 6월 기준 12만4천7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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