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1992년 향수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라이트 블루', '더 원' 등의 인기 향수를 연이어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가 판매하는 패션 향수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2009년에는 립스틱, 블러셔 등 메이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부터는 별도의 뷰티 법인을 설립해 기존 라이선스 방식의 뷰티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며 제품 원료 선택부터 제조와 판매, 유통까지 모두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향수를 시작으로 향후 메이크업 제품까지 브랜드의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을 선공개한다. 프리미엄 향수 라인은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라이트 블루를 비롯해 '케이 앤 큐', '돌체' 등 3개 컬렉션의 총 14종 향수로 구성된다.
내달 중에는 뷰티 편집스토어 시코르와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순차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해 메이크업과 니치 향수 '벨벳' 컬렉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의 상징적인 세이크리드 하트 장식이 돋보이는 '디보션' 메이크업 컬렉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해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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