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도 일부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다.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 및 목표관리제 적용업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속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제조, 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총 1조 2210억원의 자금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환경부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1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8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고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 저변 확대 및 녹색채권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자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디지털RE100'을 선제적으로 선언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신한데이터센터의 전력을 올해부터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에너지 절감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절약된 에너지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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