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에 공산품 중심으로 올라전년 동기 대비 9.6%↑···13년1개월만 최고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기로는 9.6%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10.8% 상승한 이후 13년 1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농산물 등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5%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이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오르면서 전력, 가스, 수도및 폐기물은 1.8%나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원재로가 6.3% 오르면서 전체 국내공급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출이 내렸지만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했고 공산품 역시 수출이 내렸지만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총산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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