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계 협·단체와 간담회 및 디자인계 제안(의견수렴)을 거쳐 선정하며 2012년 명예의 전당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제7대에 거쳐 15명을 헌액했다.
고 김교만 전 서울대 명예교수는 간결하고 현대적인 표현 기법과 민속적인 소재의 결합을 통해 당대 그래픽 디자인 사조에 큰 영향을 준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1981년 한국과학기술원 심벌마크 및 로고타입 디자인을 비롯해 1987년 88서울올림픽 문화포스터 디자인, 의료보험 심벌마크 디자인, 김포공항 국제선 제1·2청사의 국내선 사인보드 및 픽토그램 디자인, 1991년 '92제노바 EXPO 한국관 심벌마크 디자인, 경찰청 순경계급장 디자인, '94한국방문의해 공식 엠블럼과 로고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최초의 여성 헌액자인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40년 넘게 디자이너와 소비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디자이너의 성장과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매개 역할에 힘쓴 노고를 인정받았다.
현재 월간〈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럭셔리〉 등 전문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및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있고 2012년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헌액자의 주요 작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헌액자들의 흉상은 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1층에 전시돼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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