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칠두 씨의 봄날' 편으로 나이 65세에 신인 모델로 데뷔한 김칠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칠두는 "모델은 참 배고픈 직업이다. 일이 없을 때는 집에만 있다가, 일이 있으면 겨우 나간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우리 같이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기가 참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칠두는 "패션과 관련해서 큰 수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며 "다른 사람들은 손주 보고 여행이나 다닐 나이인데, 아내가 변변치 못한 남편 때문에 나가서 식당에서 파출부 노릇을 하고 있으니 속상하다"고 고생 하는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얘기했다.
또 김칠두는 "내가 모델 일을 얼마나 할 지 모르겠지만, 밥벌이가 되도록 열심히 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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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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