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주식 거래 중단

中 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주식 거래 중단

등록 2016.01.04 19:11

문혜원

  기자

중국 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 사진=연합뉴스 제공중국 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중국 증권 시장은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됐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된다. 또 장 마감 15분 전인 오후 2시45분 이후 5% 이상 급등락하는 경우나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다.

중국 증시는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전일 종가대비 상하 10%로 가격 제한폭을 두고 있었지만,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는 없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추가 절하 우려 등 시장에 불리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급락세가 연출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안화 가치도 달러당 6.5032위안으로 0.15% 절하돼, 2011년 5월 이래 약 4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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