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일자리 20만개 이하면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 높아
내달 4일 미국노동부에서 발표하는 8월 고용지표가 9월 금리인상의 가늠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에 앞서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그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 도이치방크, UBS 등 세계 투자은행(IB)들은 9월에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고용지표가 확연히 좋아지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여건이 형성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우선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보다 현저하게 낮게 나오는 경우다. 연준이 노동시장이 좋아졌다는 기준 선인 20만명을 넘기지 못할 경우 금리 인상은 9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강달러에 따른 제조업 수출 악화, 유가하락에 따른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불가능, 중국의 경기 연착륙에 따른 지속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등도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을 연기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9월 미국의 고용지표는 시장 기대치에 근접할 수 있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중국의 위안화 변수와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에 12월로 연장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고용동향에서 신규 일자리는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시장 기대치는 22만2000개 였지만 노동시장 회복세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20만명은 넘어섰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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