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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누수 차종 무상수리기간 최대 5년 연장

현대·기아차, 누수 차종 무상수리기간 최대 5년 연장

등록 2013.08.01 09:0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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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누수 차종 무상수리기간 최대 5년 연장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최근 일부 차종에서 발생한 차내 누수 건에 대한 무상 보증수리 기간을 최대 5년으로 늘린다.

현대·기아차는 누수가 발생한 전 차종(상용차 제외)에 대해 통상 2년 4만㎞, 3년 6만㎞ 수준이던 누수 관련 보증수리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측은 최근 발생한 일부 차종의 누수 원인으로 ‘차체 패널 이음부 실링 처리 미흡’ 등을 꼽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누수가 발생한 차종에 대해 전국 서비스네트워크를 통해 실러 도포가 미흡한 부위에 추가 도포를 무상으로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누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점검을 통해 신규 생산 차종의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완벽히 마쳤으며 현재 신규 생산 차종에서는 누수 현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누수 관련 무상수리 서비스를 알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현대차 홈페이지와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 등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고 영업사원을 통해 해당 차종 고객에게 누수 관련 무상수리 소식을 적극 안내토록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부 차종에서 발생한 누수 건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수관련 무상수리 조치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드리고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해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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