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단위농협, 유주택자 주담대 중단한다 농협중앙회가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유주택자들의 수도권 내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13일 농협중앙회는 전국 단위 농협에서 이같은 가계대출 억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주택관련대출도 한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타행대환대출 금지 △생활안정자금 1억원 초과 금지 △거치기간 미운용 △대출심사 강화 △집단대출 취급기준 50%→70% △대출모
[단독]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수장 동시교체···재무쇄신 돌입하나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시에 수장을 교체한다. 건설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에 대응해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는 주우종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에선 내부 승진설과 그룹 인사 내
[단독]BBQ 가맹주 '차액가맹금' 소송 한국피자헛이 쏘아 올린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BBQ제네시스(이하 BBQ)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국피자헛은 최근 가맹점주들과 합의 없이 원부자재에 마진을 붙인 이른바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 일부 가맹점주들이 최근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를 위한 참여 의사와 기초 정보를 조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법무법인 YK는 현재 BBQ 일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단독]삼성물산, 한남4 수주총력전 위한 TF팀 결성 삼성물산이 재개발 대어 용산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4구역) 수주전을 전담할 TF팀을 꾸렸다. 경제계 맞수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과의 9년여만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심산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실시한 연말 인사를 통해 한남4구역 수주전 전담 TF팀을 신설했다. 'H-PTJ TF'로 이름 붙인 TF팀에는 기존에 한남4구역을 담당하던 주택수주1팀 산하 수주2사업소 8명과 함께
[단독]한화오션, 이달 임금체계 개편···"신입 초봉 올리고, 노사타결금 미지급" 한화오션이 사무직(일반직)을 대상으로 새로운 임금체계를 내놨다. 노사 타결금은 지급하지 않고 대신 신입사원 초봉을 인상했다. 조선업 임금수준을 정비해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1일부로 사무직(일반직) 대상의 임금체제를 개편,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31일간 임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찬반투표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새 임금 개편안의 골자는 ▲신입사원(계약 기준) 임금 인
[단독]'ETF 아버지' 배재규 대표의 작심발언···"보수인하 경쟁 자제해야" 상장지수펀드(ETF) 아버지라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 대표가 ETF를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수수료(보수)인하 경쟁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업계에서는 ETF 보수 인하 경쟁이 이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날 배 대표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당시 6층에서 진행되는 밸류업(가치
[단독]SSG닷컴, '정기배송' 축소···"핵심 서비스 집중" SSG닷컴이 '정기배송' 서비스를 축소한다. 다만 이용률은 낮은 서비스는 줄이는 대신 핵심 서비스는 강화해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내달 29일부터 '정기배송' 서비스를 축소한다. SSG닷컴 정기배송은 고객이 원하는 장보기 상품을 1주, 2주, 4주 단위로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 상품 및 일부 파트너사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돼 왔다. 이번 결정
[단독]LG헬로비전, 현장직 180명 직고용···내년 자회사 출범 LG헬로비전이 300여명 규모의 비정규직 홈서비스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한다. 2025년 1월 자회사를 만들어 180명 정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점차 대상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근로자의 고용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결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홈서비스 자회사 '헬로커넥트N'(가칭)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신규 법인의 ▲정보보안 ▲안전관리 ▲인사 업무를 담당할 경력
[단독]법원도 부당성 인정 '앱 사찰' 다시 꺼내든 KT···과방위 의원들 "사안 검토" KT가 최근 임직원 업무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의 접근권한을 필요 이상으로 확대(전체파일)해 논란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임직원 개인 스마트폰의 문자나 통화내역, 사진 등도 사찰 할 수 있게 된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14일 뉴스웨이 취재에 따르면, KT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전용 앱 '모바일 케이트'의 접근 권한을 설치자 단말기의 전체 파일로 확대했다. 일반적으로 설치자가 이를 허용하면 제공자(KT)는 상시 앱과 관계없는 파일까
[단독]한화오션, 올해 임단협 타결···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한화오션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조선업계 빅3(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중 두 번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사는 이날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3.6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투표 결과 전체 투표원 수 4621명 중 2942명이 찬성했고, 1658명(36%)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21명(0.4%)은 무효표를 던졌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일시금 370만원 ▲LN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