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자 국내 경제계와 자동차·부품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통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우리 기업의 대미 사업 확대와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일 공동 논평을 내고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도 호혜적 경제협력의 틀을 구체화해 온 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이번 발표가 지난해 체결된 한미 무역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대미 진출과 수출이 확대되고, 장기적인 공급망 안정과 경제 안보 협력이 공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후속 투자 프로젝트도 상업적 합리성과 한미 양국의 공동 이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양국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산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자동차와 부품 업계도 이번 발표를 적극 반겼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한미 간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진출과 수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골자로 한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미국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KAMA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보다 안정적인 통상환경을 확보하고 현지에 진출한 완성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도 "관세 합의의 이행과 예측 가능한 통상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 진출 기업뿐 아니라 국내에서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경영환경도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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