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플랫폼 '스마트데포' 적용···세마글루타이드 이어 GLP-1 권리 기반 확대
펩트론이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체내 반감기가 짧은 GLP-1 계열 약물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한 서방형 제형 기술이다. 펩트론은 자사의 독자적인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기반으로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했다.
펩트론은 현재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활용한 월 1회 투여 제형 'PT403'과,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주성분인 터제파타이드 기반의 장기지속형 제형 'PT404'를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PT403은 최근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해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자체 임상 개발과 글로벌 기술수출(L/O)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펩트론은 국내 주요 GLP-1 약물 지속형 제형 시장에 대한 권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앞서 등록결정을 받은 미국 특허에 이어 한국에서도 권리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주요 해외 국가들에서도 순차적으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권리 확보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결정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접목한 GLP-1 장기지속형 제형의 독점적 권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PT403과 PT404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확대해 조속한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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