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인크루트, 채용에 AI 입힌다···하반기 실적 반등 정조준

ICT·바이오 인터넷·플랫폼

인크루트, 채용에 AI 입힌다···하반기 실적 반등 정조준

등록 2026.09.07 16:19

이재성

  기자

올해 AX 전환, 기업 서비스 통합 등 목표자체 AI 채용 엔진 '나비(Navi)' 서비스 실시AI역량 강화 위해 'AX 리더' 포지션 신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제2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열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제2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열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올해 인공지능(AI)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AI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자체 개발한 채용 AI 엔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는 올해 AX(AI 전환)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AI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AX 전환과 개인 서비스 특화, 기업 서비스 통합을 세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의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서비스 간 교차판매와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비용 절감에도 나선다.

우선, 회사는 최근 28년 간 축적한 채용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엔진 '나비(Navi)'를 채용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나비는 구직자의 이력서를 채용 공고의 직무 요건에 맞춰 분석하는 서비스다. 신입 구직자가 인크루트 '신입 나비(Navi)'에서 지원하려는 공고를 선택한 뒤 '합격 가능성 분석'을 실행하면 이력서를 바탕으로 ▲잘한 점 ▲나만의 무기 ▲부족한 점 등을 분석해준다.

인크루트는 올해 초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회사는 'AX(AI 전환) 리더' 포지션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내부 응용 조직 구성을 통해 10여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조성했다. 이 조직은 AI 엔진 자체 개발과 기술 고도화, 서비스 적용 등을 맡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역량 강화와 더불어 주요 사업 수주가 집중돼 있는 만큼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서미영 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실적도 작년 보다 개선됐다"며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5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AI 대응을 위한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손실이 중장기적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강하며 일회성 비용 지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인크루트는 AX 전환, 개인서비스 특화, 기업 서비스 통합 세 가지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인크루트 '나비'의 기업 공급 본격화 등 신규 AI 서비스 라인업의 매출 가시화와 함께 서비스 간 교차판매,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비용 절감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