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엔씨, 게임스컴 찍고 도쿄게임쇼로···글로벌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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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스컴 찍고 도쿄게임쇼로···글로벌 공략 속도

등록 2026.08.28 17:22

정단비

  기자

사진=엔씨 제공사진=엔씨 제공

엔씨가 장르와 시장을 다변화한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8월 독일 '게임스컴 2026'에 이어 9월 일본 '도쿄게임쇼 2026'까지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신작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년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 산업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엔씨는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MMORPG '아이온2' ▲오픈월드 3인칭 슈터 '신더시티' ▲팀 기반 1인칭 슈팅 'Like or Die' 등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장르를 달리하는 라인업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는 평가다.

엔씨의 글로벌 선봉 주자는 '아이온2'다. 오는 10월 5일 스팀(Steam)과 퍼플(PURPLE) 등 PC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선행 출시된 이후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인 글로벌 기대작이다. 지난 7월 스팀(Steam) 페이지를 열고 글로벌 이용자와 개발 소식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 ONL에서는 신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작품의 핵심 세계관과 서사를 풀어내 호응을 이끌었다.

베일에 가려졌던 슈팅 장르 신작 'Like or Die'는 ONL에서 최초 공개됐다. 엔씨가 개발 중인 차세대 팀 기반 서바이벌 FPS로 전장에서 수집한 자원과 '블록(Block)'을 활용해 구조물을 만들고,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엔씨 제공사진=엔씨 제공

다음 무대는 9월 도쿄게임쇼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다. 엔씨는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단독 부스로 출품한다. '마법'과 '행정'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지난 4월 30일 서비스명 공개 이후 서브컬처 이용자층의 관심을 모아 왔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 108'에 참가해 이용자와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났다. 현장에 준비한 티저 아트북이 완판되며 서브컬처 팬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8월 코믹마켓에 이어 9월 도쿄게임쇼로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서브컬처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이용자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대형 MMORPG '아이온2'와 슈터 신작으로 서구권을,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8월 쾰른에서 9월 마쿠하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게임쇼 무대를 통해 엔씨가 하반기 글로벌 사업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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