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치맥' 이어 '삼겹살 소맥'···젠슨 황, 재계 총수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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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이어 '삼겹살 소맥'···젠슨 황, 재계 총수들과 만난다

등록 2026.06.01 17:04

정단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본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본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이번 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해 방한 당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 CEO는 이번에는 '삼겹살에 소맥'을 곁들인 자리에서 기업인들과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뒤 4일 방한해 5일부터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는 최 회장과 구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AI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회동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공급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피지컬 AI 등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동 장소로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이 거론된다. 실제 만남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삼성동 치킨집에서 이뤄진 이른바 '깐부 회동'에 이어 또 한 번의 캐주얼한 만찬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방한 기간 네이버 제2사옥인 1784 방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와 야구 경기 시구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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