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전 계열사에 기존 가계대출과 이자수익에 기대던 기존 영업 관행을 깨고,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당부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2026년 제2차 'One-Firm협의체'를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NH농협금융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어떻게 높여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을 비롯해 지주·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해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과 실행 과제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회장은 "금융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고 이자를 수취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가계여신과 이자수익 중심 영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NH농협금융만이 보유한 가장 큰 강점은 지역 네트워크에 있다"며 "지역밀착형 기업금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감·중견기업 중심 고객기반 확대 ▲지역 산업금융 활성화 ▲현장 중심 기업금융 지원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기업금융 체질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기업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현장과 사람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우량기업의 유치 확대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 전문인력 양성 및 전략적 배치가 필요하며,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갖춘 RM 육성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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