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A 가입 24만좌 돌파···해외주식 100% 비과세 이달 말 축소

보도자료

RIA 가입 24만좌 돌파···해외주식 100% 비과세 이달 말 축소

등록 2026.05.21 13:57

김호겸

  기자

누적 가입 24만2856좌·청년층 비중 31% 기록40·50대 중심 누적 잔고 1조9443억원 달성6월부터 80%, 8월 이후 50%로 공제율 하락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지난 3월 도입된 '국내시장복귀계좌(RIA)'의 양도소득 100% 공제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출시된 RIA는 이달 19일 기준 누적 가입 24만2856좌, 총 잔고 1조944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주식 및 펀드 등으로 유입된 국내 자산 잔고는 1조2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31%)와 50대(26%)가 전체 가입자의 과반을 차지했다. 잔고 규모도 50대(32%)와 40대(27%) 비중이 컸다. 아울러 30대 이하 가입 비중도 31%를 기록해 세제 혜택이 청년층의 자본시장 유입에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투자자들은 주로 해외 빅테크를 팔고 국내 반도체 대장주를 사들였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및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 기업과 KOSPI 200 지수 추종 ETF 등을 순매수했다.

금투협은 다음달부터 축소되는 세제 혜택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주식 매도에 대한 양도소득 공제율은 이달 말까지 100%가 적용되지만 6~7월 80%, 8월~연말 50%로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특히 100%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달 말까지 해외주식 매도 결제가 완료되어야 하므로 주문 체결일과 결제일 간의 시차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 매도 결제일 이후 1년간 해당 대금을 RIA 내에서 국내 상장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 예탁금 등으로 운용해야 세제 혜택이 추징되지 않는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본부장은 "국내시장 복귀계좌는해외시장에 머물던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업계와 함께 투자 매력이 높은 다양한 국내 투자 상품을 출시해 국내시장 복귀계좌가 환율 안정과 생산적 금융에 기여하는 통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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