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연결 영업이익 674억원 달성국내 매출 감소···해외 성장으로 극복조용철 대표, 해외 공략 가속화 예고
농심이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40억원으로 4.6% 늘었다.
국내 사업은 다소 주춤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으로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71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하면서 해외 법인 매출은 23.1%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미국 1641억원, 중국 1112억원, 유럽 372억원, 일본 364억원, 캐나다 248억원, 호주 182억원, 베트남 4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법인 간 내부 거래 1808억원을 제외한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가 해외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약 40%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매출이 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6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농심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조용철 농심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는 여전히 공략 가능한 영역이 많다"며 "국물면뿐 아니라 볶음면과 건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quee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