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증권, 1분기 순이익 1033억원···전년比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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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1분기 순이익 1033억원···전년比 37.1%↑

등록 2026.04.24 15:53

김호겸

  기자

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이 올해 1분기 수수료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0%가 넘는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의 고른 성장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하나금융지주 경영실적발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늘어났다.

특히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4억원에 그쳤던 직전 분기 대비 143.8%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178억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도 올해 1분기 들어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수수료 수익의 증가다. 올 1분기 하나증권의 수수료이익은 1953억원으로 796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45.3% 크게 증가했다. 직전 분기(1422억원)와 비교해도 37.4% 늘어난 수치다. 증시 호황에 따라 시장 상승기에 맞춘 상품 공급으로 금융상품 수익이 확대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IB 부문은 우량 딜(Deal) 중심의 영업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인수금융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경우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 내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수익 기반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발행어음 등 신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험자본 공급을 비롯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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