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돌파 후 수급 변화 주목상승장 중반 직접투자 확산 전망인플레·긴축 우려는 단기 변수
코스피(KOSPI)가 장중 6500선을 처음 돌파하면서 개인 투자 자금이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개별 종목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면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더 높은 수익률을 노려 직접 종목을 고르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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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처음 돌파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지수 상승에 따라 투자 흐름 변화 가능성 제기
23일 코스피 6475.81로 마감
장중 6557.76까지 오르며 6500선 돌파
과거 전고점 돌파 후 3~5개월간 33~60% 급등 사례
지수 전고점 돌파 시 매물 부담 완화
추세추종 전략과 자금 유입 촉진
상승장 초반에는 ETF, 이후 개별 종목 직접투자 확산
과거 대세상승기에도 간접투자→직접투자 흐름 반복
개인 투자자는 수익을 자신의 판단으로 해석
ETF보다 높은 수익 기대하며 직접투자 선호 가능성
지수 상승 속도 빨라 단기 변수 상존
인플레이션, 연준 긴축, 이란 사태 등 불확실성 남아
추세적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의견도 제시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3일 전 거래일보다 57.88포인트 오른 647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6557.76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6500선을 넘어섰고,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24일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고가 돌파는 시장에 남아 있던 매물 부담을 줄이는 계기로 해석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신고가를 돌파하면 수급 매물대 저항이 약해지고, 추세추종 전략이 뒤따라 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경기 확장 국면에서 20% 안팎의 조정이 나온 사례는 4번에 그쳤고, 전고점 돌파 뒤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지수가 33~60% 범위에서 급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 개인 투자자금의 성격도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상승장 초반에는 개인 자금이 ETF나 펀드 같은 간접투자로 먼저 들어오고, 상승세가 더 이어지면 개별 종목 직접투자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2004~2007년 대세상승기에도 펀드 열풍으로 간접투자가 먼저 늘어난 뒤, 코스피가 전고점을 넘어서자 개인의 직접투자 열기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개인 투자자가 수익을 자신의 판단 결과로 받아들이는 점도 직접투자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전고점 돌파 뒤 수익이 나면 투자자가 이를 시장 상승 덕분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판단이 맞았기 때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봤다. 이후 ETF나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은 개별 종목을 보게 되면 직접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다만 지수 상승 속도가 빨라진 만큼 단기 변수도 남아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상승장이 브릭스(BRICS) 시대보다 3저 호황과 닷컴버블 국면에 가깝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이란 사태 등을 변수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물론 인플레와 연준 긴축 우려, 이란 사태 등의 남은 불확실성 때문에 '추세적 돌파'는 연기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시간의 문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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