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LS 시장 다시 달군 코스피200···변동성 투자 해법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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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시장 다시 달군 코스피200···변동성 투자 해법으로 부각

등록 2026.04.23 16:31

문혜진

  기자

시장 불안정성에 중수익 투자처 부각기초자산 단순화로 이해도 높여원금 손실 리스크 꼼꼼히 따져야

출처=유토이미지출처=유토이미지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다시 투자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주식을 직접 사기에는 부담이 커졌지만 예금형 상품만으로는 수익률이 아쉽다고 느끼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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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200 기반 ELS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 투자 대안으로 재조명

직접 주식 투자 부담과 예금 수익률 한계 사이에서 관심 증가

현재 상황은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 코스피200 ELS 출시

코스피200 단일형, 혼합형 등 다양한 구조로 상품 선보여

자세히 읽기

코스피200 기반 ELS는 변동성 확대에 따라 더 높은 쿠폰 제시 가능

최근 상품은 낙인 배리어 하향, 조기상환 구조 단순화 등 보수적 설계 특징

코스피200 단일형은 상환 조건 단순, 혼합형은 더 높은 수익률 가능

어떤 의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 직접투자보다 낮은 위험 추구

ELS가 중간 투자수단 역할로 부상

손실 가능성 있는 구조화 상품인 만큼 신중한 접근 필요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코스피200 단일 기초자산이거나 코스피200을 축으로 한 ELS를 선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N2 ELS 24652호를 모집했고 메리츠증권은 지난 17일 코스피200 단일형 슈퍼 ELS를 출시했다. 유안타증권도 이달 코스피200과 삼성전자 보통주를 결합한 국내주식형 상품을 내놨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은 코스피200 기반 ELS가 다시 눈에 띄는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된다. 변동성이 확대되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더 높은 쿠폰을 제시한 상품을 설계할 여지가 커진다. 직접 주식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는 이런 상품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ELS는 최근 장세를 반영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행되는 국내 ELS 특징을 보면 과거 홍콩 H지수 연계 상품과 달리 더 보수적인 구조를 띠고 있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슈퍼 ELS는 회차별로 낙인(Knock-in) 배리어를 40%와 35%로 설정했고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스텝다운 구조로 부여했다. 조기상환 기회를 자주 두고 낙인 기준선을 낮춰 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손실 구간 진입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의 구조다. 업계에서는 KOSPI200이 국내 대표지수라는 점에서 해외 지수형 상품보다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구조로 받아 들여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 하나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형 상품은 조기상환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통상 기초자산이 두 개 이상인 혼합형 ELS는 모든 기초자산이 조기상환 기준선을 충족해야 상환되는 구조가 많지만, 단일형은 코스피200 하나만 기준을 넘으면 된다. 다만 혼합형은 조기상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대신 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상환 가능성과 수익률 사이에서 투자자 선택이 갈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ELS를 찾는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상승을 끝까지 먹겠다는 수요라기보다, 일정 수준 하락까지는 버티면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최근 장세에서 직접투자와 예금 사이를 메우는 중간 투자수단으로 거론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ELS는 손실 가능성이 있는 구조화 상품인 만큼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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