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보 3세 신중현, SBI저축은행 등판···시너지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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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3세 신중현, SBI저축은행 등판···시너지팀 지휘

등록 2026.04.22 10:10

이은서

  기자

경영수업 차원의 실무 투입 해석교보생명 자회사 공식 편입 후 첫 대형 인사디지털·AI 신사업 협업 본격화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이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을 맡는다. 최근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 자회사로 편입된 가운데 양사 간 협업을 총괄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전날 자로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이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으로 선임됐다. 시너지팀은 신설 조직으로 기존 전략기획실·경영지원실·재무관리실 산하가 아닌 경영전략본부 직할로 운영된다.

1983년생인 신 팀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으로, SBI저축은행 합류 직전까지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을 지냈다. 첫 경력은 SBI홀딩스 계열사인 SBI손해보험이었으며 SBI스미신넷은행을 거쳐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입사해 디지털 전략부문 매니저로 시작했다.

이달 교보생명이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 50%에 1주를 추가로 인수하면서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SBI저축은행 순이익의 30%를 반영할 예정이다.

신 팀장은 앞으로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에서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신 팀장에 대한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신 팀장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신 팀장이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만 경영 독립성 보장을 위해 당분간 김 대표의 단독경영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시너지팀은 내부적으로 디지털, AI 등 신사업과 관련해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시너지 창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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