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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차세대 ADC 항암제 SBE303 전임상 성과 첫 공개

등록 2026.04.21 14:50

이병현

  기자

넥틴-4 표적으로 항암 효능·안전성 입증글로벌 임상 1상 진행,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가 부스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가 부스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SBE303의 연구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차세대 ADC 항암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인투셀, 프론트라인과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개발한 첫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0일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SBE303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 대비 항체의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과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다. 기존 넥틴-4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독성 시험에서 개선된 반응을 보였으며, 비가역적 손상을 유발하는 간질성 폐질환은 관찰되지 않았다.

최대 내약 독성용량은 kg당 40mg로 나타났으며, 넓은 치료 안전역 확보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재확인했으며, 후속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지속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 SBE303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2025년 3월부터 2030년 7월까지 진행성 불응형 고형암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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