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디폴트옵션 등 투자상품 다양화 가속WM 전략 중심 축으로 연금 자산관리 부상디지털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가 경쟁력
퇴직연금 자금이 증권사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업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가입자 규모와 수익률을 앞세운 양강 구도가 형성되며 연금시장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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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자금이 증권사로 빠르게 이동
가입자 확대와 수익률 경쟁이 동시에 심화
연금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증권사 간 경쟁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IRP 가입자 52만3000명, 업계 최대
IRP 적립금 7조4302억원에서 8조8135억원으로 18.6% 증가
하나증권 IRP 1년 수익률 25.73%로 증권사 최고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과 디지털 투자 인프라로 가입자 유입
하나증권, 맞춤형 상담과 자산관리로 장기 수익률 상위권 유지
비대면 세미나, 투자 가이드 등 고객 관리 강화
퇴직연금 시장이 DB 중심에서 DC·IRP 중심으로 재편
운용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이동
투자형 상품 비중 확대, 단순 적립에서 운용 성과 중심으로 변화
증권사 간 수익률·자산관리·디지털 서비스 경쟁 심화 전망
자산배분 전략, 장기 수익률 관리,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52만3000명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지난해 말 대비 3개월 만에 5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IRP 적립금도 7조4302억원에서 8조8135억원으로 늘며 18.6% 증가했다.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이 8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1년 수익률 26.62%를 나타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상장지수펀드(ETF) 자동 적립 투자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확대 등 디지털 투자 인프라 구축도 가입자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시장이 '머니 무브'를 넘어 '피플 무브', 즉 가입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차별화된 투자와 자산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하나증권은 수익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IRP 1년 수익률은 올해 1분기 기준 25.73%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확정기여형(DC) 기준 5년 6.77%, 10년 6.11%로 장기 성과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연금 전문 인력을 통한 맞춤형 상담과 포트폴리오 점검, 리밸런싱 지원 등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세미나와 투자 가이드 제공 등 고객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자산을 WM 전략의 핵심 축으로 두고 있으며,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확정급여형(DB) 중심에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운용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이동하면서 증권사들은 투자 상품 확대와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금이나 추가 자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최근 투자형 상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적립 중심에서 운용 성과 중심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증권사 간 수익률 경쟁과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도 함께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이 예·적금 중심에서 투자형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증권사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가입자 확대에서 수익률과 운용 역량 중심으로 경쟁 축이 이동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배분 전략과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 디지털 기반 맞춤형 서비스 역량이 향후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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