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SDI, ESS 성장에 턴어라운드 기대···"58만원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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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SS 성장에 턴어라운드 기대···"58만원까지 간다"

등록 2026.04.20 08:36

이자경

  기자

생산세액공제와 추가 수주 가능성 주목전기차 배터리 개선은 점진적 진행 전망

애널리스트의 시각 그래픽=이찬희 기자애널리스트의 시각 그래픽=이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20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58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주가(17일 기준) 51만3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3.1%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3609억원, 영업손실을 254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된 규모다. ESS 사업의 가동률 상승과 생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사업별로는 ESS 성장세가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미국 유틸리티용 ESS 설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북미 생산능력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반면 전기차(EV) 배터리는 단기적으로 회복 속도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 영향으로 외형 성장 둔화와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럽 중심의 가동률 회복과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점진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성장 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SS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추가 수주 가능성, 전고체 배터리 양산 기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제시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역시 추가적인 기업가치 개선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 연구원은 "선제적인 라인 전환을 통한 ESS 시장 대응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EV 배터리는 단기 회복은 제한적이나 정책 효과로 가동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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