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3161가구 입주 예정수도권 전월 대비 61.4% 감소지방, 경상·충청권 중심 물량 증가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30%가까이 줄었다. 특히 수도권 공급이 급감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5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685가구로 집계됐다.
내달 입주예정 물량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는 전월(1만6311가구) 대비 28.4%, 전년 동기(1만7387가구) 대비 32.8% 줄어든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161가구, 지방이 8524가구로 지방 비중이 약 73%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월(8193가구) 대비 61.4% 감소하며 올해 월별 기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경상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인천 모두 공급이 줄었다. 서울은 송파·강동 등에서 소규모 단지 중심으로 296가구 입주에 그쳤다. 경기 역시 화성·안양·시흥·성남 등에서 총 2064가구가 공급되지만 단지 수 자체가 줄며 전반적인 물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인천은 서구 가정동 일대 801가구 단일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방은 총 13개 단지, 8524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북 2888가구, 경남 1390가구, 대전 1349가구, 충북 874가구, 전북 873가구, 부산 638가구, 광주 312가구, 대구 200가구 순이다. 특히 경북 포항 북구에서만 28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집중됐다. 경남 창원과 김해, 대전 서구, 충북 청주 등에서도 중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이어진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대출 규제와 갭투자 위축으로 임대 물량 공급 여건이 일부 제한되면서 단기적으로 전세시장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이러한 흐름은 시장이 투자 중심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시장 안정이 가격 상승 기대를 낮추고, 이는 임대차 시장에도 점진적인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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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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