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또 최고치 경신···나스닥 12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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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최고치 경신···나스닥 12거래일 연속 상승

등록 2026.04.17 07:19

이자경

  기자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지정학 리스크 완화마이세움 인공지능 전환 후 폭등, 올버즈는 급락전문가 "전쟁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나스닥 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9년 이후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긴장 완화 기대를 키웠다. 이어 미국과 이란 협상도 상당한 진전을 보였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MD(7.8%), 인텔(5.48%) 등이 상승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소셜미디어 기업 마이세움은 사명을 '마이세움.AI'로 변경하고 인공지능(AI) 사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이날 129% 급등했다. 반면 운동화 업체 올버즈는 전날 급등 이후 이날 35.8% 하락했다.

퍼스털링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핍스 디렉터는 로이터에 "전쟁은 여전히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단일 요인"이라며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도 조정 없이 상승이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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