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비알코리아, 인천공항 복합매장 출점···K-디저트 접점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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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리아, 인천공항 복합매장 출점···K-디저트 접점 확대 본격화

등록 2026.04.06 17:10

김다혜

  기자

일일 방문객 24만명 공항 공략···해외 고객 접점 확대전통 식재료 메뉴 도입···'K-디저트' 경험 강화

비알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복합 매장인 '인천공항 스카이점'을 열었다. 사진제공=비알코리아.비알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복합 매장인 '인천공항 스카이점'을 열었다. 사진제공=비알코리아.

비알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에 복합 매장을 열고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접점 확대에 나섰다. 공항이라는 대형 유동 상권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K-디저트를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알코리아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3층 면세구역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복합 매장인 '인천공항 스카이점'을 개점했다. 매장 규모는 약 319㎡로 공항 이용객 동선을 고려해 디저트와 음료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출점은 공항 상권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4만명 에 달하는 대형 유동 상권으로 단기간에 브랜드 노출을 확대할 수 있는 채널로 꼽힌다. 특히 해외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별도 마케팅 없이도 자연스럽게 K-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알코리아는 매장 운영 방식에서도 공항 특성에 맞춘 전략을 적용했다. RTD(즉석 음용) 음료와 디저트를 전면에 배치해 빠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고, 쇼케이스 중심의 동선 설계를 통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선택의 폭은 넓혔다. 동시에 매장 내부에는 공항 전경을 볼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해 대기 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요소도 강화했다.

메뉴 구성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차별화했다. 허희수 비알코리아 대표는 상권 특성에 맞춘 한국식 한정 메뉴를 배치해 K-디저트의 매력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배스킨라빈스는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브륄레 위드 아이스크림'을 선보였고, 던킨은 쑥과 팥 등 전통 식재료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적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메뉴를 통해 외국인 고객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공항 매장은 단순 매출 채널을 넘어 브랜드 전략 거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국적의 고객에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고, 체험 중심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공항 매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인천공항 스카이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전하고 인천공항 방문 시 꼭 경험해야 할 K-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메뉴와 공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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