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혼조,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국제유가 급등 후 조정, 부동산 강세1분기 실적 저조한 테슬라 급락 영향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포인트(0.13%) 내린 4만6504.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7포인트(0.11%) 오른 6582.69, 나스닥종합지수는 38.23포인트(0.18%) 상승한 2만1879.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여파로 급락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미국의 핵심 전략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당초 종전이나 긴장 완화 쪽 메시지를 기대했지만, 강경 기조가 재확인되자 아시아 증시와 미국 지수 선물이 함께 흔들렸다.
하지만 장중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란과 오만이 평상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규율하는 프로토콜 초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협 통행 정상화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고 주가지수도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국제유가도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 넘게 뛰며 배럴당 111달러 선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도 10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다만 장중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가 반영되며 불안이 일부 진정됐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1% 이상 내렸고 부동산은 1%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차량 인도·생산 실적을 공개한 뒤 5% 넘게 하락했고, 사모신용 펀드 환매 제한 이슈가 불거진 블루아울도 약세를 이어갔다. 블루아울의 경우 지난 분기 대규모 환매 요청이 몰린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한편 미국 증시는 3일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026년 4월 3일을 휴장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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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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