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속기 발표가 투자전략 변수반도체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평가 우려 속 수익 개선 기대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1.42%) 오른 1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2만9000원(3.19%) 오른 9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인공지능(AI) 산업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오는 16~1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엔비디아의 GTC와 오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글로벌 HBM(고대역폭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에 시장의 시선이 모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변동성, 반도체와 가전 등 수요 전망 및 실적 관련 부담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의 상승이 지속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26이 출시 이후에 양호한 평가 및 예약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이 주가 위축 우려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1분기 실적 상향과 올해 실적을 반영해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GTC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적으로 AI 인프라 투자 지속 및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 지속 여부가 중요한 관심"이라고 밝혔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로 HBM 초호황의 증거가 구체화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가 더 강한 사업 경쟁력에도 마이크론 대비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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