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이란 반격·호르무즈 변수 급부상···주요 기업들 '긴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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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격·호르무즈 변수 급부상···주요 기업들 '긴급 대응'

등록 2026.03.01 18:44

전소연

  기자

임직원 안전 최우선에 두고 사업 영향 점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이란 사태'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이란 사태'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산업부가 긴급 비상 점검에 나섰다. 삼성과 LG, 한화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당 지역에 주재하는 임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 현대차그룹,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은 중동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 영향 점검과 안전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일단 삼성전자는 중동 주재원들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출국했고,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따라 대피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란과 이라크 등에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으나,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합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현지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중동 현지의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현지 체류 중인 임직원은 가족을 포함해 총 17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과 해운업계 등 운수업계도 대응 마련에 분주한 상태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인천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KE951편과 KE952편을 각각 결항시키기로 했다.

HMM의 경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 중인 선박은 컨테이너선 1척으로 확인됐다. 해협으로 향하거나 통과하는 등 인근에 있는 선박은 6~7척 정도로 알려져 있다. HMM은 향후 상황에 따라 대응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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