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9953억원···전년比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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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9953억원···전년比 48.8%↑

등록 2026.02.06 16:15

황예인

  기자

사진=HD현대일렉트릭 제공사진=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성장하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22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 달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 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 일정 예약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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