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터치···'빅쇼트' 버리 경고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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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터치···'빅쇼트' 버리 경고 현실화

등록 2026.02.06 10:04

한종욱

  기자

마이클 버리 '비트코인 추락 3단계 경고''공포·탐욕지수' 최저, 투자자 심리 악화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6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8% 하락해 6만781달러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하락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6만 달러를 터치하자마자 이내 6만20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이날 16.5% 하락하며 1800달러 선을 반납했다.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1달러선과 70달러 선에서 지지하고 있으나 언제든 하방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 위기를 예측한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최근 금·은 등 원자재 가격 급락이 비트코인 시장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꼽았다.

금속류에 대한 선물 계약의 경우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구조인데, 이는 가상화폐의 자산 구조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할 경우 벌어질 수 있는 3단계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우선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자금 조달이 사실상 막히게 된다.

또 6만달러 선 아래로 내려오면 대출을 일으켜 비트코인을 사모으는 스트래티지의 전략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만약 5만달러 선마저 붕괴되면 코인 채굴 업체들이 줄도산한다는 것이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3 포인트 내린 9를 기록했다. 2022년 6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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