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커피 품질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커피 품질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등록 2013.09.26 15:58

김아름

  기자

동서식품, '맥심' 5차 리스테이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동서식품, '맥심' 5차 리스테이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 대표 커피브랜드인 ‘맥심’이 약 5년 만에 아라비카 원두 함량은 80%로 높이고 로스팅 기술도 향상시켜 커피의 맛과 향이 깊어져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는 26일 인천 부평시 청천동 소재 공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전문점 커피와 동일한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이상적인 커피 품질을 위해 노력, 커피전문점의 퀄리티를 인스턴트 커피로 잡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광수 동서식품 마케팅 상무는 간담회에서 5차 리스테이지 발표를 진행하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기호가 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변화를 조사해 트래킹 하면서 그에 맞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발전하며 ‘맥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간담회가 끝난 뒤 진행 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맥심’의 5차 리스테이지와 함께 얼마 전 업계에서 선두적으로 단행한 원두 가격 하향세로 인한 커피 가격 인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지난 4차 리스테이지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정철 동서식품 연구소 전무는 “원두 함량을 60%에서 80%로 높이고 기존 로스팅 기술을 향상시켜 동서식품만이 갖는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과 RAP향 회수공법을 발전시켜 원두 본연의 향미를 유지시켰다”며 “또 추출 공정에서도 미세한 원두 입자로 최단 시간 저온 추출하는 APEX 추출 공법을 적용시켜 원두 본연의 향을 보존 시킬 수 있도록 했에서 저렴하고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커피믹스가 주종인 다”고 말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2일부터 국제 원두 가격 하향세로 인해 ‘맥심’과 ‘카누’ 전 제품의 커피 출고가를 5%~10% 가량 인하해 판매중이다.

이에 이번 5차 리스테이지로 원두 함량 비율을 80%로 높이면서 원가 상승률에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정규 동서식품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에 원두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원가 인상 요인이 많지 않았다”며 “이번 5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여러 가지 제품을 하나의 우산속에 통합해 광고나 마케팅 활동을 통합해 효율성이 높아져 부담이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이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이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이 대표는 “당사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 하고자 한다”며 “가격을 내리고 품질을 올리는 게 모순일 수 있지만 가격 문제와는 별개로 품질은 반드시 향상시켜야 한다는 게 목표다. 제조원가의 4%를 생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표는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의 궁극적인 목적은 커피전문점에서 맛보는 원두커피를 가장 간편하고 손쉽게 가정이나 직장커피시장에서 인스턴트 원두 커피가 과반수 이상의 비중을 차지 할 수 있는 카테고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환 대표는 또한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커피전문점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커피 및 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하지만 비즈니스는 예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최선의 판단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5차 리스테이지를 통한 새로운 맥심의 제품은 10월 초에 출시 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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