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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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로부터 온 편지 검색결과

[총 48건 검색]

상세검색

이봉관 - 틈새를 보면 보이는 ‘블루오션’

[창업자로부터 편지]이봉관 - 틈새를 보면 보이는 ‘블루오션’

건설업계에서 ‘청개구리’라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가 뛰려고 할 때 느리고 꾸준하게 걷는 길을 택한 사람, 바로 서희건설의 창업자 이봉관 회장입니다. 1945년 부유한 가정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이 회장, 하지만 이내 찾아 한국전쟁으로 부친과 헤어지며 고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 회장이 지켰던 것은 바로 원칙. 남의 밭에서 수박이나 참외서리를 하던 친구들을 말리며 동참하지 않았을 정도인데요.

안유수 - 침대를 정의하다

[창업자로부터 편지]안유수 - 침대를 정의하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들 알 법한, 광고史에서 가장 유명한 카피 중 하나일 텐데요. 침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구축에 큰 일조를 했을 이 문구는 그저 잘 팔기 위해서 내놓은 말만은 아닙니다. 에이스침대의 창업회장인 안유수 회장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침대에 대한 그의 태도와 철학이 바로 이 카피와 닮았다고 느껴지는데요.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기준 19년 연속으로 업계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침대

이재준 - 경쟁은 더 없이 좋은 기회

[창업자로부터 편지]이재준 - 경쟁은 더 없이 좋은 기회

독립기념관,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올림픽주경기장 등.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랜드마크들이 모두 하나의 건설사에서 탄생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1939년 설립 이래 지난 80년 간 국가대표 건설사의 입지를 지켜 대림그룹이 바로 그곳인데요. 이처럼 뿌리 깊은 기업 역사의 바탕에는 창업자 故 이재준 회장의 땀방울이 스며 있습니다. 이 회장은 보통학교를 졸업한 18세부터 부친의 정미소 일을 돕기 시작했는데요. 몇 년간 정미소에서

현수명 - 솟아날 구멍은 있다

[창업자로부터 편지]현수명 - 솟아날 구멍은 있다

‘東(동)자표’와 ‘기차표’를 기억하시나요? 60대 이상이 아니라면 들어보기조차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신발 산업에서는 전설과도 같은 이름들입니다.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이 상표들을 만든 주인공은 화승그룹의 전신인 동양고무산업의 창업주 故(고) 현수명 회장. 1922년 충북 괴산 출신인 현 회장은 젊어서부터 형제들과 함께 서울에서 공장을 운영했는데요. 한국전쟁 발발과 1.4후퇴는 그가 부산으로 터전을 옮기는 계기가 됩니다. 그렇

우상기 - 업계의 대명사가 된 비결

[창업자로부터 편지]우상기 - 업계의 대명사가 된 비결

사무기기,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복사(합)기인데요. 복사기, 하면 떠오르는 회사도 있지요. 바로 ‘신도리코’입니다. 그렇다면 이 신도리코, 과연 어떻게 대한민국 사무기기의 대명사가 됐을까요? 시작은 60여 년 전부터. 당시 갓 마흔을 넘긴 개성 출신의 우상기 창업회장과 함께였지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그는 일본의 복사기 광고를 보고는 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물건임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자체 제작은 어려웠던

박상환 - 내게 가장 큰 재산은 사람

[창업자로부터 편지]박상환 - 내게 가장 큰 재산은 사람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후 30여년. 우리 국민의 연간 해외 출국자수가 3000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국내 여행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는데요. 그 성장과 함께 하며 여행 업계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사 가이드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종합여행사를 이끌고 있는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입니다. 박 회장이 여행업에 들어선 것은 1981년, 고려여행사 입사에 입사하면서부터입니다. 1년 후에는 국외 여행 안내원 자격증을 따고

이기형 - 확신이 섰다면 승부수를 던져라

[창업자로부터 편지]이기형 - 확신이 섰다면 승부수를 던져라

‘원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하는 식당들, 하루에 몇 곳을 지나치는지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요. 진짜 ‘원조’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파크의 창업자인 이기형 회장.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의 첫 직장은 삼성전관(현 삼성SDI)이었습니다. 1991년 데이콤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인터넷과의 인연이 시작됐는데요. 데이콤에서 천리안사업의 전략과 기획업무를 담당했던 이 회장은 그곳에서 인터넷을 통한 사

장평순 - 사람을 키우는 건, 사람

[창업자로부터 편지]장평순 - 사람을 키우는 건, 사람

구몬 선생님, 빨간펜 선생님…. 미취학 아이들부터 30~40대까지, 한 번이라도 안 들어본 이가 없을 만큼 익숙한, 마치 고유명사처럼 느껴지는 학습지 선생님들인데요. 든든한 교육 파트너가 돼 이 선생님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처음엔 ‘배추장수’였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그 배추장사는 바로 교원그룹의 창업자 장평순 회장입니다. 1951년 충남 당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장 회장은 가난을 딛고 일어선 자수성가 CEO로도 유명한데요. 가난

김택진 - 성공 말고, ‘진짜’로 하고 싶은 것

[창업자로부터 편지]김택진 - 성공 말고, ‘진짜’로 하고 싶은 것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1조원을 넘는 이른바 ‘1조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 주식부호 중에는 드물지만 자수성가형 기업인도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그중 한 명인데요. 국내 IT 벤처 1세대로 게임 산업의 신화적 인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그의 성공에는 어떤 경험이 깔려 있을까요? 시작은 우연히 애플社의 컴퓨터를 접한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컴퓨터에 빠져들었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허채경 - 사람이 먼저다

[창업자로부터 편지]허채경 - 사람이 먼저다

경영자는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갈지 구상합니다. 이는 주로 제품을 잘 알리고 잘 팔기, 즉 회사 바깥일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지요. 그런데 여기 ‘바깥’ 이상으로 ‘안’에 신경 쓴 기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한일시멘트의 창업자, 우덕(友德) 허채경 명예회장입니다. 안에 신경 썼다는 말, 무슨 뜻일까요? 허 회장은 1919년 개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부터 광산에 들어가 갱목을 납품하는 등 일찍이 사업에 투신했는데요. 석회석을 통해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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