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철
[강영철의 기업 vs 정부]CEO 리더십과 대통령 리더십
기업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The Effective Executive』(한국어판 『자기경영노트』)에서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은 직급과 관계없이 모두 Executive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감안하면 성과창출책임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모두가 자기 업무의 CEO라는 뜻이다. 조직의 성과는 이들이 자신의 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드러커는 공공·민간 조직을 망라해 모든 조직의 성공은 성과창출 책임자들이 자신의 일을 개선·개발·혁신해서 스스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가 될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를 국가라는 조직으로 본다면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장차관, 국·실·과장들이 지식근로자가 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과지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은 크게 다르지 않다. CEO는 기업가치, 수익, 성장 등 경영성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성장, 집값, 일자리, 안전, 국방, 외교 등에서 드러나는 실체적인 성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두 사람 모두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