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리온그룹, 1000억원 규모 분기배당 확정···주주환원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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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1000억원 규모 분기배당 확정···주주환원 확대 '속도'

등록 2026.07.06 16:30

선다혜

  기자

오리온 692억원·오리온홀딩스 331억원 지급자사주 소각·배당성향 상향으로 기업가치 제고

사진=오리온.사진=오리온.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6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분기배당 총액은 692억원이며, 배당금은 다음 달 6일 지급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총 331억원을 배당하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총액은 1023억원에 달한다.

이번 분기배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중간배당에 이어 올해 한 차례 더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을 20% 이상 유지하고 중간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홀딩스 역시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총 67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했다. 또한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확대해 정부의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높아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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