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92억원·오리온홀딩스 331억원 지급자사주 소각·배당성향 상향으로 기업가치 제고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6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분기배당 총액은 692억원이며, 배당금은 다음 달 6일 지급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총 331억원을 배당하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총액은 1023억원에 달한다.
이번 분기배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중간배당에 이어 올해 한 차례 더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을 20% 이상 유지하고 중간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홀딩스 역시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달 보유하고 있던 총 67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했다. 또한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확대해 정부의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높아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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