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KT알파 등 신임 대표 선임KT스포츠·DS도 수장 교체···나머진 6주 연장박윤영 체제 선임 절차 돌입···조직 개편 속도
15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1일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조 부사장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이다.
1966년생인 조 부사장은 나스미디어와 BC카드에서 경영기획총괄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는 KT스카이라이프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총괄을 맡고 있다.
KT알파도 같은 날 박정민 전 SK스토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텔레콤에 몸담았고 2012년 SK플래닛 T Store 사업본부장에 올랐다. ▲2013년 SK플래닛 Consumer Product(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 ▲2017년 SK플래닛 Marketing Platform(마케팅 플랫폼) 부문장 ▲2020년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3년 12월 말 SK스토아 대표이사를 맡았다.
BC카드도 최근 차기 대표로 김영우 전 KT 전무를 내정했다. 김 전 전무는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그룹경영실장 등을 지냈다.
이호식 KT스포츠 대표도 교체된다. KT스포츠는 이달 이 대표 임기 만료에 맞춰 후임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국 KTds 대표도 자리에서 물러난다. 나머지 자회사 대표들은 KT 정기 주주총회 이후 6주 동안 임기가 유지되는 것으로 가닥 잡혔다.
이번 계열사 대표 인사는 이달 말 출범을 앞둔 그룹 대표이사 선임 작업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업계에서는 박윤영 KT 대표 체제에 발맞춰 자회사 경영진을 정비하는 수순으로 해석한다.
올해 초 예정돼 있던 KT 그룹 인사는 김영섭 대표와 박윤영 후보 간 의견 차이로 파행을 맞은 바 있다. 해당 사태 여파로 KT의 상무보급 이상 임원은 이미 임기(1월)가 끝나 2개월 단기 계약으로 근무 중이다.
김 대표와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 대립 구도를 이어오던 중 지난 MWC26 기간 비공개 회동을 통해 경영권 이양 과정에서 제기된 일각의 오해를 풀고 원만한 인수인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 대표 인사가 시작된 만큼, 그룹 내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도 이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킹 사고 이후 재정비, 신사업 추진 등 당면과제가 산적한 만큼 박윤영 체제 출범에 맞춰 빠르게 끝내고자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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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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