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물량 유입에 단기 반등시장 저점 확인까지 불확실성 지속
6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6.9% 하락한 6만634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저가매수세가 대량 유입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상승에 힘입어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1.3달러, 8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관망세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닥 가격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크로노스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트 리우는 "이번 하락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현물 ETF 및 기관 자금 유출, 거시 환경의 리스크 회피 경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며 "비트코인 카피츌레이션(투매) 지표가 최근 2년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정점에 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BTC 마켓 애널리스트 라첼 루카스는 "현재 트레이더들은 더 이상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지 않고 방어적 포지션을 택하고 있다. 반등 때마다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거래량이 급감하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 방어에 실패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저점 매수 전략에서 관망세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이 여전히 하락 국면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과 금 일부를 매도했다"며 "새로운 바닥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6000달러, 금 300달러, 은 60달러에서 각각 매수를 멈췄다. 이더리움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나중에 추가 매수하겠다. 수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리얼비전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현재 시장에서 카피출레이션(항복 매도) 징후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 내재변동성지수(BVIV)가 88.55로 FTX 파산 당시 수준인 105에 근접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에서 역대 8번째 규모인 33억4000만 달러의 일일 거래가 발생했으며, 일봉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15.64로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 당시 수준 이하까지 떨어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마진콜과 강제 청산이 카피출레이션 국면의 전형적인 양상"이라며 "다만 항복 매도는 단일 캔들이 아닌 수일에서 수주에 걸친 과정일 수 있어 바닥 확인까지 추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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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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