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영업익 8921억원···전년 比 3.4%↑MNO·MVNO 합산 가입 회선 수 '3071만1000개'AI데이터센터 등 여타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15조4517억원, 영업이익은 89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모바일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 기간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이다. 경쟁사 해킹 사고 영향으로 무선(MNO)과 알뜰폰(MVNO) 회선 수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 해킹 사태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과 KT가 해킹 사고로 가입자를 떠나보내는 와중에 이들을 흡수해 덩치를 키웠다.
이날 발표된 LG유플러스 MNO·MVNO 합산 가입 회선 수는 전년도 대비 7.7% 늘어난 3071만1000개다. 세부적으로 MNO 가입 회선 수는 2170만6000개, MVNO 회선 수는 총 900만5000개다.
사업 부문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4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연간 기준 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1조2243억원을 기록했다.
기가인터넷 가입회선의 비중은 32.6%로, 2024년 대비 4.8%p 증가했다.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6%p 늘어난 82.1%로 집계됐다.
IPTV 사업은 OTT 이용자 확대, VOD 매출 감소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가입자를 유치하며 2024년과 유사한 수준인 1조3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IPTV 가입회선은 573만9000개로, 2024년(557만6000개) 대비 2.9% 늘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코로케이션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업 회선 사업도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1.6% 상승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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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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