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 들어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들썩이게 된다는 스테디셀러,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가 새삼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유튜브에 6년 전 올라온 '윤수일 - 아파트' 공식 영상이 며칠 새 조회수가 폭발하며, 좋아요와 댓글이 우수수 달리고 있는 건데요.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같이 부른 신곡 '아파트(APT.)'가 지난 18일 공개 후 메가 히트 중인데, 제목이 같은 윤수일의 원조 아파트도 함께 회자되고 있는 거죠. 네티즌들은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며 원조의 역주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1982년 윤수일이 작사·작곡·노래한 '아파트'는 80년대를 풍미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응원가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신나면서도 쓸쓸한 서민적 애환이 잘 녹아든 곡으로, 지난해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이 점을 활용하기도 했죠.
이상 새 아파트(?)에 힘입은 원조 아파트의 새삼스러운 인기를 살펴봤는데요. 한 번 스테디셀러는 영원한 스테디셀러인가 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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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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