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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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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등록 2024.09.26 08:57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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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돈 때문에 초등생 생존수영 바다에서 하겠다는 인천시 기사의 사진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정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을 의무화했습니다.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최소한의 대응이라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생존수영 수업은 보통 깊이 90~120㎝ 정도의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됩니다. 그런데 최근 인천시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실내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생존수영 수업 장소를 바다로 옮기는 방안은 인천시의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만475명을 대상으로 수업 장소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은 모두 바다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교사의 경우 반대 비율이 92%에 달했지요.

학부모들은 71%가 생존수영 수업을 바다에서 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학생들도 58%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안전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은 실내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학생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천교사노조 관계자는 단순히 주변에 바다가 있다고 생존수영 교육을 하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네티즌들도 안전을 걱정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조현영 인천시의원은 "깊이 90∼120㎝ 정도의 실내 수영장보다는 바다로 기회의 폭을 넓혀 생존수영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연간 50억원이 넘는 생존수영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일단 의견을 받아본 것이라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는데요. 안전사고 우려와 비용 절감 사이를 오가는 바다에서의 생존수영 수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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