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를 이끄는 CEO들은 어떤 술을 선호할까요? 월간현대경영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를 들여다봤습니다.
* 2024년 제22회 CEO명품 조사보고서(500대 기업 CEO 중 108명 참여). CEO명품선정위원회·월간현대경영
CEO라고 인생의 쓴맛을 모를 리 없겠죠? 먼저 소주 선호 브랜드입니다.
마성의 쓴맛! 선호도 1위 소주 브랜드 자리는 참여 CEO 73명 중 약 57.5%인 42명이 선택한 참이슬이 차지했습니다. 처음처럼이 17표를 얻어 체면치레를 했고, 좋은데이는 6명이 최애 소주로 꼽았습니다.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 딱, 시원한 맥주는 어떨까요?
CEO들이 꼽은 맥주 브랜드 1위는 84명 중 40명(47.6%)이 고른 카스로 나타났습니다. 테라는 29표를 받았고, 클라우드까지가 12표로 두 자릿수 선호도를 보였죠. 최근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신생 브랜드 켈리는 아직 CEO들의 마음을 훔치지는 못했나 봅니다.
CEO 하면 떠오르는 주종, 양주 선호도는 어떻게 될까요?
CEO들이 꼽은 1위 양주는 발렌타인이었습니다. 응답 CEO 87명 중 41명(47.1%)이 선택했는데요. 무려 21년 연속 1위로, 명품 위스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브랜드다운 결과입니다. 이어 로얄살루트와 글렌피딕이 각각 19, 12명이 골라 2, 3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마시는 것보다 잘 깨는 게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이 술. 조사는 숙취해소음료 부문에서 이뤄졌는데, 컨디션과 여명808이 36%과 31.4%의 지지를 받아 시장 선호도를 양분하고 있었습니다.
이상 대기업 CEO들이 좋아하는 주중별 브랜드와 숙취해소음료 순위를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은 이 중 혹은 이밖에 어떤 주종의 어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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