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출시···스탠드·벽걸이형최대 6가지 바람으로 사용자 맞춤형 기능 확대빅스비와 갤럭시 워치 연동해 인공지능 기능 강화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AI 무풍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등 총 2개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이미 무풍 컨셉을 냈기 때문에 어떤 기능을 신제품에 탑재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며 "글로벌 에어컨 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수요)가 무엇인지 파악했고, 이를 통해 나온 인사이트를 제품에 전부 반영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오랜 준비 끝에 제품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고객 니즈에 맞춘 신기능을 무풍에어컨에 탑재해왔다. 2022년에는 체온풍 바람과 청정 기능을, 2023년에는 실루엣 디자인을 각각 적용하며 프리미엄 에어컨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올해 에어컨은 무풍 에어컨 10년의 혁신과 노하우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우선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션바람'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6가지 바람이 탑재돼 좌우와 중앙 등 공간을 섬세하게 분리해 집중 냉방하는 송풍 날개인 '모션 블레이드'로 구현된다.
6가지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시원함을 바로 전달하는 'AI 직접'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2가지 바람 ▲좌우 공간으로 회전하며 넓은 공간을 고르게 순환하여 냉방하는 '순환' ▲시원한 바람을 최대 8.5m까지 보내는 '원거리'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선사하는 '무풍' ▲전작 대비 19% 더 빠르고 강력해진 냉방을 제공하는 '맥스(Max)' 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을 지칭한다.
신 상무는 "갤러리 프로는 전작 대비 19% 개선된 냉방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며 "원거리도 내부 설계를 통해 더 멀리, 강력하게 바람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갤럭시 워치를 연동한 인공지능 기능도 강화했다. 빅스비를 통해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모드 설정 등을 요청하면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워치의 '웨어러블 굿슬립'을 통해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도 실행할 수 있다.
신 상무는 "신제품은 전작 대비 개선된 음성 인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빅스비가) 제품 사용법 오류 해결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하고, 사용자 맞춤 자동화 루틴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먼저 갤러리 프로의 경우 가로 넓이가 약 30% 슬림해졌고, 돌출 부분이 최소화돼 설치 공간을 더 많이 확보했다. 앞면 전체에는 메탈 소재의 무풍홀을 적용했고, 옆면에는 패브릭 질감이 느껴지는 패턴을 적용했다. 컬러는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플럼 ▲사틴 그레이지 ▲미스티 그레이지 등 총 네 가지다. 프로 벽걸이는 화이트 컬러 1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공간에 대한 트렌드와 AI 생태계에 대한 표현, 삼성전자 에어솔루션의 상징인 무풍 기술의 진화를 담았다"며 "삼성전자 오픈 기술의 시작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신제품을 통해 그 시작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갤러리 프로의 경우 설치비 포함 402만원에서 730만원, 프로 벽걸이는 설치비 포함 161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갤러리 프로 모델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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